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Federal Reserve System) 가 추석 연휴 마지막날 새벽 4년반만에 금리인하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향후 주식 시장 전망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미국, 4년만 반에 기준 금리 0.5% 인하
미국의 전체적인 통화정책과 기준 금리등을 결정하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 이사회는 9월 17일 부터 이어진 마라톤 회의 끝에 기준 금리를 0.5 %인하하는 빅 컷을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인하되었습니다.미국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물가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지난 2022 년부터 매년 금리를 인상 혹은 동결하는 조치를 반복하였습니다. 이러한 고금리 기조속에 취업시장이 얼어붙는등 부작용이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시장에서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모양새가 형성되면서 곧 금리 인하가 발표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 이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분위기속에서 미 연방준비위원회는 9월 기준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를 열었고 논의결과 시장의 예측대로 금리인하를 발표하였습니다. 다만 0.25% 포인트를 인하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측과는 달리 0.5%를 한꺼번에 인하하는 이른바 "빅 컷"을 단행 하면서 향후 미국 주식 시장등에 미칠 파장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배경
연방준비위원회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배경을 직접 발표하였습니다. 파월 의장은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이 계속 견고한 속도로 확장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상승했지만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이 2%를 향해 꾸준히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 ","고용과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에 관한 리스크도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판단했다.” 라고 밝히면서 금리 인하 배경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역시 고금리 기조속에 투자위축과 실업률 증가라는 부작용이 계속되면서 시장에서의 전방위적인 금리 인하 압박이 이번 금리 인하의 가장 큰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해리스-트럼프 양 후보간 접전이 계속되는 미 대선 정국 또한 이번 금리 인하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미국 금리인하 이후 미국 시장 예측
금리인하 발표에도 불구하고 미국 주식 시장은 약보합세 흐름속에 하락 마감 하였습니다. 금리 인하 기조가 이미 시장에 선반영 되었기 때문에 시장에는 큰 반응을 불러오지 못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또한 기존의 사례를 살펴보면 "리먼브라더스 사태" 혹은 "코로나 19 사태"와 같이 큰 경기 침체 이전에 이른바 "빅 컷"이 단행되었다는 점 때문에,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번 금리 인하를 조심스럽게 받아들이는 것 아니냐는 분석 또한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파월 의장이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 라고 직접 밝히면서 당분간 추가 금리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예측 또한 이러한 시장 분위기 형성에 한 몫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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